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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의 사연이 모인<호텔 델루나> 등장인물,줄거리, 리뷰

by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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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tvn

망자들이 먼 길을 가기 전 잠깐 묶는 호텔에서 인간 지배인이 오면서 생긴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등장인물장만월(이지은)은

 

호텔 델루나의 사장입니다. 연인의 배신으로 사람을 죽이고 오면서 마고신(서이숙)을 만납니다. 그래서 호텔델루나를 짓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많은 영혼들을 보내는 일을 합니다. 어려 보이지만 알고 보면 천년이 넘은 사장입니다. 오만하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성격은 괴팍하고 탐욕스럽습니다. 외제차를 수집하는 것이 그녀의 목표입니다. 구찬성의 아버지를 도와주고 구찬성(여진구)이 20년 이후에 그를 호텔델루나로 데려옵니다. 구찬성(여진구)은 어렸을 적 20년 이후에 호텔델루나에 가기로 약속이 돼있었습니다. 구찬성의 아버지는 구찬성을 지키기 위해서 20년 동안 외국에서 살도록 합니다. 구찬성은 장만월이 더 이상 자기를 쫓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귀국하게 됩니다.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장만월로부터 귀신을 보는 눈을 선물 받습니다. 결국 이 귀 안 때문에 호텔델루나에 새로운 지배인으로 들어갑니다. 산체스(조현철)는 구찬성의 친구입니다. 행색은 이렇게 보이지만 전 세계의 체인점을 갖고 있는 피자집의 사장 아들입니다. 이미라(박유나)는 현생에서는 구찬성과 산체스의 친구입니다. 전생에는 장만월이 연모했던 고청명(이도현)을 갖고자 했던 여인으로 나옵니다. 전생의 악연이었던 연우(이태선)와 연인이 됩니다. 김선비(신정근)는 호텔델루나의 직원입니다. 까칠한 장만월을 500년 동안이나 옆에서 보필하는 사랍니다. 최서희(배해선)도 호텔델루나의 직원입니다. 딱 부러진 성격으로 200년 동안 호텔객실장을 맞고 있습니다. 지현중(표지훈)은 한국전쟁통에서 사망해서 이곳에서 동생을 기다립니다. 동생이 오면 언제든 이 떠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김유나(강미나)는 몸은 김유나이지만 영혼은 다른 사람입니다. 그런 김유나는 호텔델루나에 언제든 구찬성의 자리를 노립니다. 그렇게 매일 호텔델루나에 찾아와 지현중과 묘한 관계를 이룹니다. 고청명(이도현)은 멸망한 고구려 귀족입니다. 아버지를 닮아서 맹렬한 무인으로 나옵니다. 자기가 호위하던 이를 습격하던 도적떼의 수장인 장만월에게 현혹됩니다. 마고신(서이숙)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인간의 삶에 관여합니다. 1인 12역으로 나옵니다. 

줄거리

만월은 유목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본인고 죽으러 가던 중 달의 객잔을 찾습니다. 달의 객잔에 가서 동료들의 장례를 치루기 위해서였습니다. 달의 객잔을 찾던 중 마고 신을 만나서 달의 객잔에 주인이 됩니다. 만월은 그곳에서 많은 영혼들을 달래주고 떠나보내며 본인의 과오를 씻는 명을 받게 됩니다. 몇 백 년의 시간 동안  많은 영혼들을 보내줍니다. 그렇게 새로운 지배인을 맞아들인 시간이 옵니다. 새로운 지배인으로 미리 준비해 둔 인물이 있었습니다. 20년 전 본인이 목숨을 구해주고 그 대가로 받게 된 아들이었습니다. 20년 동안 찬성에게 매년 생일마다 선물을 보냅니다. 그리고 20년이 되자 찬성을 데리러 옵니다. 하지만 찬성은 갈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찬성에게 이미 투자한 것이 너무 많았더 장월은 찬성을 포기하지 못하고 많은 일들 끝에 결국 호텔델루나에 취직을 합니다. 그곳에 취직을 하면서 찬성은 많은 사연들을 통해서 손님들을 저승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호텔에는 원래 죽어가던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찬성이 들어오면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에 불안을 느끼게 된 호텔 직원들은 찬성을 내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찬성을 구해준 것은 역시 만월이었습니다. 결국 서로 둘은 가까워지게 됩니다. 만월은 찬성을 통해서 과거의 아픔과 기억을 치유하게 됩니다. 그리고 호텔 델루나의 직원들인 김선비와 최서희도 결국 자신의 원한을 해결하고 저승으로 가게 됩니다. 지현중도 전쟁통에 잃어버렸던 동생을 만나서 저승으로 가게 됩니다. 만월은 찬성과 사랑에 빠지고, 만월은 찬성에게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을 거라고 약속하며 저승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현생이 돼서 열린 결말로 끝이 납니다. 

리뷰

만월은 찬성을 향해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마음이 커져가니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자꾸만 거절하게 됩니다.  사랑에 상처가 많았던 만월은 사랑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상처받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월은 찬성을 더 밀어냈을지도 모릅니다. 누구보다 본인이 상처받고 싶어 하지 않아서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그렇게 본인을 아끼기 때문에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도 사랑이었습니다. 결국 만월은 찬성 덕분에 변화하게 됩니다. 예전 이솝우화에 보면 사람의 외투를 벗기기 위해서 구름과 햇빛이 서로 다투게 됩니다. 결국 햇빛이 사람의 외투를 변화하게 됩니다. 결국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사람의 따뜻함인 것 같습니다. 사람의 따뜻함으로 만월은 사랑을 믿게 되고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나온 귀신들 모두 사연이 있었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그것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면 모두 다 표현하지 않아서 생긴 일들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알아주겠지 하고 서로 말을 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것이 오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서로 알아주는 것이 최고의 표현인 것 같습니다. 장만월의 화려한 옷 들도 이 드라마이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본인의 마음을 숨기기 위해서 더 최선을 다해서 꾸미는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진정한 사랑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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