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시간 속인 과거에서 현대의 형사와 과거의 형사가 함께 만나 미제 사건을 수사하고, 영국 BBC방송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등장인물
한태주(정경호)는 실력이 출중한 형사였습니다. 사람보다 데이터를 신뢰하고, 원리원칙을 고수합니다. 그런 성격탓에 약혼자도 떠나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예전 약혼자가 찾아와 연쇄살인범을 잡는 사건을 의뢰받습니다. 연쇄살인범을 쫓던 중 총에 맞아서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눈을 떴는데 본인이 과거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강동철(박성웅)은 한태주경위가 과거로 돌아와서 만난 형사입니다. 막무가내인 사건 해결 방식을 지니고 있지만, 사건 해결능력은 뛰어납니다. 피해자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을 해줍니다. 그래서 한태주와 더 자꾸 부딪히게 됩니다. 윤나영(고아성)은 수사관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경찰대를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커피심부름, 잠복형사들의 빨래등 뒤치닥 거리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평하지 않고 현실 속에서 꿈을 천천히 키워갑니다. 범죄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태주 경위는 윤순경이 의견을 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용기(오대환)는 강동철과 같은 형사팀 사람입니다. 오로지 뛰고 때리는 행동파 형사입니다. 강동철을 형처럼 따릅니다. 그래서 강동철의 수사방식에 자꾸 태클을 거는 한태주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조남식(노종현)은 일처리가 답답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꼼꼼한 성격입니다. 모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며, 태주를 도와줍니다. 그러면서 점점 점 경찰다운 면모로 성장합니다. 김민석(최승윤)은 매니큐어 살인범이다. 자신을 기소한 검사를 납치합니다.
줄거리
한태주는 현실에서 승승장구 하며 냉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약혼자(정서현)가 있었습니다. 약혼자는 태주의 철두철미함이나 원리원칙 때문에 태주와 헤어지게 됩니다. 어느 날 서현이 태주에 에 사건을 의뢰합니다. 그 사건을 함께 쫓던 중 서현이 납치 되고, 태주는 그 뒤를 쫓다가 연쇄살인범 총에 맞습니다. 그런 태주가 눈을 뜬곳은 1988년도였습니다. 처음에는 꿈이라고만 생각했던 태주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생생합니다. 1988년의 수사방식은 너무나 엉망이었습니다. 주먹구구식의 형사방식이 태주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강동철 계장과 부딪힙니다. 한태주는 한태주만의 방식으로 계속 수사를 진행합니다. 강동철과 한태주는 서로 수사방식을 맞춰갑니다. 그리고 처음에 태주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던 이용기형사는 태주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 위기를 모면한 이후 점점 한태주에게 마음을 엽니다. 한태주는 1988년도로 돌아와서 어렸을 때의 한태주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잊어버렸던 기억을 하나씩 하나씩 찾게 됩니다. 태주는 점점 1988년도의 사람들에게 마음을 엽니다. 마지막 사건을 해결하던 중 한태주는 꿈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현실에 와서 강동철, 이용기, 윤나영, 조남식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들은 사건도중 모두 다 사망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 사건은 한태주가 꿈에서 깨어나기 전 본인이 마지막으로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그들을 구하기로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을 안 태주는 한참을 괴로워합니다. 그런 한태주는 과거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고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리뷰
사람들은 행복한 것을 추구합니다.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연애를 하는 것도 모두 본인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입니다. 주인공은 현실에서는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며, 이른 나이에 꽤 많은 부를 쌓았습니다. 그런데 과거보다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무의식에 있을 때가 더 행복했던 자기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합니다. 한태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줬기 때문입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태주는 그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했던 모습들을 보입니다. 나는 누구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가족들일 것 같습니다. 또한 주인공은 무의식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은 180도로 다른데 무의식 때의 본인을 선택합니다. 본인이 만족하는 삶이 있으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운동은 한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을때 그 힘이 더 폭발합니다. 주인공들도 사건해결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움직였을 때 서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느 조직이건 공동의 목표가 있을 때 더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 공동의 목표를 잘 정하는 것이 아마 리더자의 역할인 것 도 같습니다. 박성웅 배우의 따뜻함과 정경호 배우의 냉철함이 잘 녹아졌던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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