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다들 특별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등장인물
장재열(조인성) 인기 추리소설 작가입니다. 침대에서 자지 못하고, 몇몇 색깔에 집착하는 강박증이 있습니다. 어느 날 자기 팬이라고 하는 강우가 자기의 과거사가 고스란히 쓰인 소설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방송으로 만난 해수도 자꾸 다기오기만 한다. 지해수(공효진)는 대학병원 정신과 펠로우입니다. 어렸을 적 엄마의 외도를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스킨십을 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그 부분에서 계속 조동민으로부터 치료를 받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선배대신 방송에 나갔다가 장재열을 만나게 됩니다. 조동민(성동일) 대학병원 정신과 의사입니다. 이영진과 이혼하고, 지금의 부인과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부인과 딸은 해외에서 공부 중입니다. 해수와는 홈메이트로 지냅니다. 어느 날 청소년 범죄를 저질러서 교도소에 갔다가 장재열의 형을 만납니다. 박수광(이광수) 투렛증후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발병했을 때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를 치료하지 않았습니다. 성인이 돼서 조동민의 병원에 찾아가서 집단 치료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조동민의 집으로 들어와서 같이 지내게 됩니다. 이영진(진경)은 정신과 의사입니다. 조동민의 전처입니다. 조동민의 성격이 때로는 부러웠습니다. 오소녀(이성경)는 장재열이 운영하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재열이 좋아서 집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모두 좋습니다. 한강우(디오)는 소심합니다. 장재열의 열혈 팬입니다. 장재열을 닮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장재열에게 자꾸 소설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장재범(양익준)은 장재열의 형입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범인이라 위증을 해서 동생을 보호합니다. 동생도 밉고 엄마도 밉습니다. 3년 전 클럽에서 동생을 만났는데, 동생이 자유롭게 사는 모습에 화가 나서 동생을 죽이려고 합니다. 재열모(차화연)는 재범이가 교도소에 간 이후로는 늘 집안의 문을 열어 놓고 삽니다. 재범이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었습니다. 해수모(김미경)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아픈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를 침대에 눕혀놓고 옆방에서 바람을 피웠습니다. 그 모습을 해수는 보았고, 그래서 해수는 그런 엄마가 불편합니다.
줄거리
해수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정신과 의사입니다. 그녀는 남자친구를 사귈 수는 있지만, 남자친구와 스킨쉽 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늘 그 영역을 선배인 조동민에게 상담을 받고 있었습니다. 해수는 어느 날 선배 동민대신 방송에 출현합니다. 그곳에서 해수와 재열은 처음 만나게 됩니다. 재열은 그 방송 현장에서 해수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재열은 자기의 소설 내용이 유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설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알아보니 친구가 유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재열은 동민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파티를 하기로 한날이었습니다. 그날 재열은 해수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첫날 모임은 끝이 납니다. 재열과 해수는 계속해서 부딪히고 서로가 불편합니다. 재열은 본인을 잘 따르는 강우가 있었습니다. 강우와 늘 최고의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강우는 소설가가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재열의 이야기를 쓰기로 합니다. 그런데 재열의 이야기를 쓰기로 한 날부터 재우가 강우를 피하기 시작합니다. 재열의 형은 지금 교도소에 있습니다. 재범은 늘 재열을 죽일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재범을 동민이 만나러 오기 시작합니다. 동민이 재범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동민은 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사건을 파헤치고 있는데 해수와 재열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재열은 정신분열증이었습니다. 어렸을 적 아버지로부터 자꾸 폭행을 당하고, 불을 지르는 모든 과정의 충격이 너무 커서 정신분열증이 생겼던 것이었습니다. 강우는 정신분열증으로 나온 어렸을 때의 자기의 모습이었습니다. 재열은 정신과에 들어가게 됩니다. 해수는 재열이 자꾸 신경이 쓰이지만 윤리강령으로 더 이상 개입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재열은 그 치료를 잘 끝내고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해수도 남자와의 스킨십 부분이 불편했는데 재열을 통해서 치유하게 되니다. 수광과 소녀도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리뷰
현대사회의 모든 사람들은 장애진단을 받지 않았을 뿐 사실은 우리 모두 조금의 장애가 있는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해수도 재열도 결국 서로 사랑하면서 둘의 상처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해수는 원래 남자와의 스킨십이 불편했지만, 그것이 재열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재열도 결국 본인이 정신 분열증임을 깨닫고 그것들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옆에 해수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결국 둘의 사랑이 둘의 상처를 치유했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단순한 것이 아님을 보았습니다. 뚜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수광도 본인의 병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고 할 때 더 나아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현대사회가 정신과에 갖고 있는 편견들을 조금은 가볍게 만들어 준 드라마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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