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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사랑 <동백꽃 필무렵>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입니다

by 드라마좋아하는아줌마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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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동백꽃 필무렵

인생이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던 동백이에게 용식이가 찾아와서 고백을 하게 되면서 둘의 변화로 인해서 생기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등장인물

 동백(공효진)은 어렸을 적부터 엄마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늘 본인은 불운하고 불행한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동백은 미혼모였습니다. 그런 아들을 미혼모라는 편견을 받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엄마에게 버림받았던 기억이 있었지만, 자기는 아들을 버리지 않았고 열심히 키웁니다.   필구(김강훈)는 동백의 아들입니다. 8살인 필구는 야구를 좋아했고 잘했습니다. 동백이는 늘 오락실을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누구보다 더 먼저 가서 싸움을 겁니다. 필구는 늘 엄마를 지켜주고 싶어 합니다.  이런 필구와 동백에게 용식이 나타납니다. 용식(강하늘)은 시장 마을 안에서 상인회 회장님 아들이었습니다. 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첫눈에 동백에게 반해서 동백에게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동백을 위해서라면 위험한 일도 불사하지 않습니다. 이런 용식의 엄마 곽덕순(고두심)은 용식을 볼 때마다 유복자 아들이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덕순은 동백이 이사를 왔을 때 좋아했습니다. 본인 젊었을 때를 보는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강종렬(김지석)은 동백의 전남자친구 였습니다. 그런데 동백과 헤어지고 인플루언서인 제시카와 살고 있습니다. 이 둘은 쇼윈도 부부였습니다. 하지만 종렬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정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육아도 하고 살림도 했습니다. 이런 종렬은 어느 날 동백을 마주치게 되고 결국 그 아들이 자기의 아들을 깨닫게 되고 어떠한 형태로든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 향미(손담비)는 동백과 같이 일하는 사람입니다. 동생의 학업을 위해서 본인의 모든 것을 다 바치면서 동생의 학업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돌아온 것은 냉대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잘 믿지 않던 향미를 믿어주는 건 동백이었습니다. 노규태(오정세)는 까멜리아의 주요 고객입니다. 늘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본인을 무시하는  동백이 불편합니다. 이렇게 규태가 오만한 이유는 늘 본인의 뒤를 봐주는 자영(염혜란) 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정숙(이정은)은 동백의 엄마입니다. 동백이 7살 때 동백을 버리고 다시 동백을 찾아서 돌아온다. 

줄거리

 동백은 본인의 운명이 불운 해서 엄마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양을 갔던 곳에서도 파양 당하게 됩니다. 주변에서도 자기를 자꾸만 불운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20대 시절 만났던 야구스타였던 남자친구도 본인의 존재를 숨기기에만 급급 합니다. 그래서 동백은 본인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아들과 함께 용산으로 오게 됩니다. 용산에서 동백은 음식점을 열게 됩니다. 용산의ㅗ몰 주민들은 그런 동백에게 곁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시장주민들은 동백이가 운영하는 까멜리아에만 남자들이 간다며, 동백을 무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백은 본인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동백에게 첫눈에 반한 용식은 동백에게 자꾸 고백을 합니다. 동백은 용식이 제 옆에 있으면 같이 불운해진다며, 밀어냅니다. 동백이 용산에 올 때 곁을 내주던 덕순마저도 본인의 아들이 동백을 좋아해서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동백은 더 용식을 밀어냅니다. 용식이 동백을 좋아하면서 동백의 아들 필구는 본인이 엄마의 행복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친부인 필구 곁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런 용산에 몇 년 전 나타났던  까불이 연쇄살인범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연쇄살인범으로 인해서 동백은 점점 더 위험해집니다. 그리고 결국 까불이 때문에 향미도 죽게 됩니다. 처음에는 까불이아 동백이를 계속 괴롭히던 규태인 줄 알았습니다. 규태가 용의자로 지목되기는 하지만, 부인인 자영의 도움으로 규태는 풀려나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런 동백이를 지켜주기 위해서 점점 곁을 내주기 시작합니다. 까불이를 추적하던 중 사실은 엄마인 정숙의 도움음으로 몇 년 전 살았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까불이는 동네주민이었고, 결국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정숙과의 오해도 풀게 됩니다. 본인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과 그리고 입양된 곳에 찾으러 갔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정숙에게 신장을 내어주면서 둘 다 살게 됩니다. 동백은 필구를 다시 찾아오고 결국 모두가 행복하게 되며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리뷰

부모로부터의 버림받는 다는 것은 본인의 존재는 쓸모없는 존재라고 여겨지기 쉽습니다. 그런 여주인공이 얼마나 불운하게 살 수밖에 없었는지 사회 편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고아에 대해서, 왜 이렇게 차가운 시선으로 대하는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인간은 언젠가는 고아가 됩니다. 그저 그 시기에 빨리 온 것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을 텐데, 세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여기고, 불운한 존재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자존감도 낮아지게 됩니다. 사람의 자존감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여주인공이었던 동백이 사랑을 받으면서 까지 얼마나 망설였을지, 또 사랑하게 되면 떠나버릴 것 같은 불안감들이 그를 더 망설이게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백이의 삶을 늘 그래왔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인지적 오류들도 자동적으로 사고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동백이는 내가 사랑하게 되면, 저 사람도 떠날 거야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끝어내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도 역시 사랑으로 사람이 변화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동백이에게 끊임없이 고백하는 용식 덕분에 동백이도 변화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백이에게 용식이가 없었다면 쉽게 세상밖으로 나오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는 따뜻함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동네사람들이 동백이의 엄마가 수술을 하러 들어갔을 때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동백이의 엄마가 수술을 잘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필구도 동네에서 보살핌을 받습니다. 따뜻한 사람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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