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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이 생각나는 드라마<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장인물과줄거리,리뷰

by 드라마좋아하는아줌마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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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출처: tvn

5명의 친구들이 함께 성장해서 더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보았습니다. 

등장인물

-나희도(김태리)-국가대표 펜싱부가 목표입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특파원으로 가 있었던 나라에서, 펜싱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늘 열심히 했던 나희도는 고유림(보나)과 함께 펜싱을 하는 것이 목표였고, 태양고 펜싱부에 들어갑니다. 고유림의 1 호팬이라 하며 친해질 줄 알았는데, 어쩐지 고유림(보나)은 계속 나희도에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 나희도와 고유림은 PC통신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둘은 친해지게 됩니다. 
-고유림(보나)-국가대표 펜싱선수였습니다.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사는 고유림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유림이 열심히 하는 이유는 부모님을 위해서 입니다. 고유림의 부모님은 분식집을 하셨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해야만, 가족들이 열심히 살 수 있었습니다. 늘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나희도가 불편합니다. 
-백이진(남주혁)-부모님이 회사 사장님 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도 잘하고, 음악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IMF로 인해 아빠 회사가 부도가 나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본인은 단칸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단칸방에서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고, 기자가 됩니다. 기자가 되어서 나희도를 취재하는 사람이 됩니다. 
-문지웅(최현욱)-공부에는 취미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늘 인기가 많고, 사람들에게도 친절한 사람이었습니다. 문지웅은 고유림을 좋아했습니다.
-지승완(이주명)-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이었습니다. 반장도 늘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반장을 하는 이유는 인생이 재미가 없고, 문지웅 옆에 있으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져서 였습니다. 저녁에는 PC통신으로  인터넷 방송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폭력이 더 이상 지쳤고, 선생님들의 폭력을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서 학교에서 자퇴를 하게 됩니다. 양찬미(김혜은)-한때 제일 잘 나가는 펜싱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뇌물 수수 사건으로 인해서 결국 고등학교 안에서 펜싱코치만 합니다. 뇌물수수를 제보한 것은 다름 아닌 제일 친했다고 생각했던 기자였습니다. 믿었던 기자이었던 친구의 배신을 후배들이 하게 될까 봐와 나희도와 백이진의 사이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신재경(서재희)-나희도의 엄마이자, UBS의 9시 뉴스 앵커 입니다. 기자출신으로 앵커자리 오기까지 많은 것들을 포기합니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남편의 장례식장을 가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딸과의 사이도 결국 안 좋아지게 됩니다. 

줄거리

나희도는 어렸을때 고유림과 함께 펜싱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고유림이 있는 태양고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태양고에 와서 고유림과 함께 친해져서 펜싱을 할 줄 알았지만, 나희도는 전혀 관심뿐만 아니라 곁을 내주지 않게 됩니다.  알고 보니 고유림은 나희도를 알고 있었습니다. 고유림이 처음 져본 상대가 바로 나희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유림은 나희도에게만 지는 본인의 모습이 너무 싫었고, 나희도와 함께 펜싱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많은 사건을 통해서 둘은 결국 친해지게 됩니다. 고유림과 백이진 둘은 늘 국가대표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유림의 엄마가 돈으로 사기를 당하게 되고, 조금 이후 고유림의 아빠가 졸음운전으로 크게 사고를 냅니다. 이 합의금이 없었던 고유림은 결국 러시아로 귀화를 하게 됩니다. 둘은 결국 금메달 결정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백이진은 가족들이 한 곳에 모여서 살게 되는 마음으로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그래서 나희도의 집에 신문배달을 합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나희도와 만나게 되고 서로는 티격태격 하며 서로를 응원합니다.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나희도와 백이진은 결국 기자와 국가대표 펜싱선수가 됩니다. 하지만 백이진의 특파원을 가게 됩니다. 백이진이 있는 곳은 9.11 테러사건이 있었던 곳이었고, 그곳에서 매일 전쟁 속에서 살아가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결국 백이진과 나희도는 서로 헤어지게 됩니다. 지승완, 문지웅도 나희도와 고유림과 함께 같은 고등학교에 생활을 보내면서 문지웅은 서로 좋아하게 되고, 이 4명이 함께 성장하는 드라마입니다.

개인리뷰

# 신재경(나희도의 엄마)과 나희도와의 관계를 통해서 본 엄마와 딸의 모습- 이 둘은 늘 평행선을 가는 것 같습니다. 서로 위해주는 것 같지만 어떨 때는 또 서로 생각해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희도는 엄마와 아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신재경은 그런 이야기를 딸과 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딸에게 그런 아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 나약하다고 생각해서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세상의 모든 엄마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의 약한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는 그런 모습말입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관계는 늘 서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는 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본인의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서로 용납해 주는 게 가족인 것 같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백이진과 그래도 아직 여유가 있었던 나희도-백이진은 마음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가족들이 늘 한 곳에 모여서 살고 싶었습니다. 특파원을 가게 된 것도 본인이 선택한 가족이라는 가치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은 너무나 힘든 곳이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나희도의 응원이 그저 피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사람들의 응원이 그저 피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문제에서 우리는 가끔은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승완엄마와 지승완의 관계-딸이 항상 굽힐 줄 모르는 방법을 배우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딸이 자퇴를 결정했을 때, 굽혀지는 방법을 배우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딸이 이번만큼은 그럴 수 없다고 하자, 결국 딸의 의사를 존중해 줍니다. 그런데 학교에 가서 절대 딸의 흉을 보지 않고, 딸의 결정을 응원하는 엄마로 이야기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이렇게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둘이 있을 때는 가르쳐 주고 응원해 줘야 하지만 밖에서 만큼은 든든한 자식을 응원해 주는 든든한 부모님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고등학교 시절도 생각이 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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